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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김태일 기자]유유제약이 2024년 수익성 위주의 체질개선에 성공하며 실적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941년 유한무역으로 설립된 유유제약은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전문기업으로 충북 제천에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의약품(ETC) 및 일반의약품(OTC) 제조 및 판매, 국내 제약사에 의약품을 제조/납품하는 수탁사업(CMO), 완제의약품 수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기존 제네릭과 개량신약 중심에서 신약개발회사로 도약하고 있는 유유제약은 ▲ 원 가율이 높은 상품판매 증가 ▲영업조직의 효율성 저하 ▲연구개발비 투자 급증 등으로 지난 2019년부터 매출액은 크게 성장하였으나 수익성은 급감했다.

수익성 악화에 따라 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2023년 4분기부터 ▲저수익 상품판매 계약 종료 ▲영업조직 슬림화 ▲연구개발비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 보고서 '악재는 2023년에 남기고, 새해에는 체질 개선 기대' 보고서에 따르면 유유제약은 2024년 수익성 위주 경영을 위한 대대적인 변화를 진행 중이다.

저수익 상품 계약종료와 함께 국내 약국경영 토탈 솔루션 플랫폼 기업인 '바로팜', 병·의원 전용 전문의약품 e커머스 플랫폼 전문기업인 '블루엠텍'과의 협업으로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하며 영업조직을 슬림화하고 있다.

또 YY-DUT(탈모 치료제 개량신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YY-DUT는 오리지날 제품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킨 개량신약으로 한국, 일본, 싱가폴, 대만 등에서 이미 탈모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는 의약품임에 따라, YY-DUT의 임상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판단되며, 임상비용도 신약에 비해 크게 소요되지 않을 전망이다.

YY-DUT(탈모치료제)는 두타스테리드 혁신 개량신약으로 오리지날 의약품은 GSK의 아보다트(성분명 두타스테리드)다. 아보다트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한국에서는 탈모 치료제 로도 승인받아 처방되고 있다.

유유제약은 아보다트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개량신약을 통해 탈모치료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미국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체질 개선을 진행중이며, YY-DUT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라며 2024년 턴어라운드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