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하림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23분 하림은 전일대비 14.97% 상승한 3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번 인수로 자산 17조원, HMM의 자산 25조8000억원을 합쳐 총 42조800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어 재계순위 27위에서 13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하림그룹은 1978년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황등농장을 설립하며 육계사업에 진출한 이후 사료, 식품가공,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 2015년에는 국내 최대 벌크선사 팬오션을 인수하며 물류사업에도 진출했다.

한편 하림그룹은 JKL파트너스와 함께 유가증권 매각과 영구채 발행, 선박 매각 등으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팬오션은 한진칼 주식을 처분하고, 호반그룹과 손잡고 영구채 발행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