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경영권 분쟁’ 시작된 에스엠...9%대 강세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co.kr)

입력 : 2023.02.08 10:13:43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한 이수만 프로듀서. 지난달 1일 SM 서스테이너빌리티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 주가가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가 에스엠의 2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경영권 분쟁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에스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00원(9.43%) 오른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에스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의 9.05%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78%로 희석된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이 결정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측과 이수만 측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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