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플러스子 프로닉스, 레이저 유도 에칭 기술 활용 마이크로 LED 전사기술 접목... 디스플레이 및 피부미용 사업 확대

아이윈플러스(123010) 자회사 프로닉스는 마이크로 LED 사업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카이스트 이건재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 LED 전사기술을 접목해 디스플레이 및 피부미용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마이크로 LED 전사기술은 마이크로진공 흡입력을 조절해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을 색깔별로 원하는 칩들만 선택해 전사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건재 교수팀은 레이저빔을 쏠 때 물질 특성을 조정해 식각하는 레이저 유도 에칭(Laser-induced etching) 기술을 활용해 미세 관통홀을 유리 기판에 초당 7000개 속도로 형성했다. 이를 진공 채널에 연결해 미세진공 흡입력을 발생시켜 마이크로 LED를 전사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도 소개된 이 기술은 기존 전사 기술 대비 뛰어난 접착력 전환성을 달성했다. 다수의 진공 채널별 독립적인 조절을 통해 대량의 마이크로 LED 칩을 선택해 전사한다. 다양한 재료, 크기, 모양, 두께를 지닌 초소형 반도체 칩들을 칩 손상 없이 임의의 기판에 높은 수율로 전사할 수 있다.
프로닉스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양산화의 핵심 기술로 활용돼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내년 상반기에는 마이크로 LED 마스크 패치가 상용화될 예정으로 이번에 개발된 기술로 피부미용, 디스플레이 등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한편, 프로닉스는 아이윈(28.8%)과 아이윈플러스(27.4%) 양사가 약 56.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프로닉스의 실적성장에 따라 양사의 상당한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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