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강의 듣다가, 순식간에 9000만원 날렸다”…대체 무슨 일이
류영상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5.06.01 22:42:35 I 수정 : 2025.06.01 22:56:58
입력 : 2025.06.01 22:42:35 I 수정 : 2025.06.01 22:56:58

그는 이모 교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한 B가상자산거래소에 가입하면 코인 선물거래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는 말에 가짜 거래소 홈페이지에 가입했다.
홈페이지 화면상에는 A씨가 수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표시됐다. 그러다 지난달 초 갑작스러운 코인 가격 변동으로 손실이 발생해 강제로 청산, 계좌가 마이너스가 됐으니 9000만원을 입금해야 한다는 연락을 받아 송금했지만 이후 이모 교수는 연락이 두절됐다.
이처럼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엉터리 재테크 강의로 가짜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 가짜 증명서나 허위 인터넷 기사를 제공하며 해외 금융당국에 등록한 적법한 업체로 소개하고, 이후 추가 투자 또는 수익 실현을 위한 수수료 등 명목으로 입금을 유도한 뒤 잠적하는 게 특징이다.

그는 이어 “불법 가상자산 사기 피해가 의심될 경우 관련 증빙자료를 확보해 신속히 경찰(112)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및 투자사기 신고센터에 제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고 김용균씨 어머니 "태안화력 하청 노동자 죽음 잊히면 안 돼"
-
2
美 상무장관 "인도와 무역합의 곧 이뤄질 것…매우 낙관적"
-
3
[부고] 최승희(NH투자증권 재경1본부장)씨 시부상
-
4
농진청 "딸기 재배 휴경지에 샐러드 상추 심으세요"
-
5
EV 트렌드 코리아 개막…현대차·기아 등 94개사 451개 부스
-
6
산업부, 미래차 R&D 2차 지원…친환경차·자율주행 집중지원
-
7
[게시판] 코트라, 인도서 韓 자동차 부품기업 수출 지원 행사
-
8
임실군, '산림자원 보호' 20억 들여 9곳에 임도 신설·보수
-
9
자동차 등록, 이제 모바일로 하세요…9일부터 차세대시스템 도입
-
10
통상교섭실장, OECD 각료이사회 참석…공급망 등 협력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