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내년 상반기 중 지정자문인 선정 돌입 목표

[톱데일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가 한국거래소 신종증권시장 상장 준비에 나선다.

투게더아트는 신종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지정자문인을 선정하는 등 대비에 나설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0일 신종증권시장에 대해 발행인 건전성 검토는 물론 기존에 상장된 증권과 유사한 전자증권의 형태로 상장 심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투게더아트는 거래소 심사 기준에 발맞춰 증권의 양도성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상품 구조를 보완하는 등 철저한 준비 를 할 계획이다.

투게더아트가 지난 8원 최초 제출한 증권신고서 투자계약서에 담긴 양도 제한 조항들도 신종증권시장이나 토큰증권(ST)시장에 대비해 마련한 투자자 보호 방안에 해당한다. 거래소가 제시한 요건들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추가 보완하겠다는 계획이다.

투게더아트 관계자는 "미술품은 단일 기초자산으로 30억원 이상이라는 규모 요건을 맞추면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는 현재 거의 유일한 투자계약증권 기초자산에 해당한다"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설명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해 상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게더아트는 미술품 투자 플랫폼인 '아트투게더'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고 있다.





톱데일리
이진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