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2024] 컴투스형제, 새해 키워드 '경쟁력 강화'
입력 : 2024.01.02 14:41:38
제목 : [신년사 2024] 컴투스형제, 새해 키워드 '경쟁력 강화'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 "플랫폼·웹3 등 디지털 혁신으로 도약"
이주환 컴투스 대표 "퍼플리싱 강화·미디어부문도 동력 마련할 것"[톱데일리] 컴투스그룹의 사업 지주사 컴투스홀딩스와 핵심 계열사 컴투스가 나란히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해 2024년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는 2일 사내망에 게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생성형 AI, 웹3 패러다임이 변화의 물결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 올해는 모든 산업에서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회로 우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게임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 웹3 사업이 함께 큰 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컴투스그룹의 사업 지주사로서 그룹 전반의 경영 전략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본업인 게임 사업에서는 퍼블리싱 역량을 동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게임사업에서는 고도화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발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한 단계 수준을 높인 '제노니아'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흥행 가능성 높은 게임들을 엄선해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웹3 등 핵심 신사업에 대해서는 "게임 플랫폼 '하이브'는 새로운 시대의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사업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것이다. 한겨울 땅속에서 굵은 씨앗을 틔운 웹3 사업도 현재 업계의 선도자로서 비즈니스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올해는 게임 사업과 하이브 플랫폼 사업, 웹3 사업이 함께 큰 목표를 향해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2023년 우리 컴투스는 게임 사업 확대와 투자 성과 등에 힘입어 지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역대 최고 누적 매출을 경신했다"며 "연 매출 역시 2022년(717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매출 800억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지난 10년간 우리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 왔다"며 "세계 시장을 향한 우리의 도전과 개척 정신이 이 같은 큰 성과를 이끌었다"고 부연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등 외형적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 악화 등 성장통도 겪었다. 컴투스는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4% 급감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 모든 분의 부단한 노력에도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의 증가 등으로 현재 우리는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경쟁력 있는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글로벌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의중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전 세계 많은 유저가 인정하는 좋은 게임과 재밌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 개발사들의 게임 퍼블리싱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쌓아온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서비스 역량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지난해 치열한 경쟁 속에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도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성장 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간 컴투스의 도전과 혁신 DNA는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성장시킬 것"이라며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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