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감시황
입력 : 2025.08.04 08:37:00
제목 : 뉴욕 마감시황
8/1(현지시간) 뉴욕증시 급락, 다우(-1.23%)/나스닥(-2.24%)/S&P500(-1.60%) 고용 쇼크(-), 제조업 부진(-), 관세 불확실성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5월과 6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가고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3%, 1.6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4% 급락.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7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음.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앞선 2개월간의 신규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음. 6월 고용은 당초 14만7,000명 증가에서 1만4,000명 증가로, 5월 수치는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 증가로 수정됐음. 이는 고용시장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둔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정부 지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습.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츠의 제프 슐츠 경제 및 시장 전략 총괄은 "5월과 6월 수치가 25만8,000명 하향 조정되면서 7월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며, "이번 보고서는 9월 금리 인하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언급.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간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0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 49.0보다 1.0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시장 예상치 49.5도 밑돌았음. ISM의 티머시 피오레 협회장은 "생산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고용이 더 깊은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며, "관세 등 공급망 가격 압력 요인이 납품 속도와 재고 조절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
경기 침체 우려 속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높아졌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5%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 장 마감 무렵 37.7%에서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내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잔여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오는 8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도 전해짐.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백악관은 이날 "69개 경제주체에 대해 상호관세율을 새롭게 조정했다"며,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제3국을 경유한 상품에는 추가로 4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힘. 특히,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종전 25%에서 35%로 상향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0시 1분부터 수정된 상호 관세가 발효된다며 이후에도 여러 나라와 협상을 이어갈 뜻을 밝혔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해 핵잠수함을 배치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핵 위협'을 가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들이 단순한 말이 아닐 경우를 대비해 핵 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폭 확대 가능성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3달러(-2.79%) 급락한 67.3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고용 쇼크 속 9월 금리 인하 급부상 등에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용 쇼크, 관세 불확실성 등에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에너지,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마존(-8.27%)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급락했고, 애플(-2.50%)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증시 부진 속 하락 마감. 엔비디아(-2.33%), 마이크로소프트(-1.76%), 알파벳A(-1.44%), 메타(-3.03%), 테슬라(-1.83%)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 JP모건체이스(-2.32%), 뱅크오브아메리카(-3.41%), 골드만삭스(-1.94%), 씨티그룹(-2.00%), 웰스파고(-3.53%) 등 은행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코인베이스(-16.70%)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및 실적 실망감 등에 급락했고, 라이엇 플랫폼스(-17.75%), 마라 홀딩스(-3.61%), 마이크로스트래티지(-8.77%) 등 여타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
다우 -542.40(-1.23%) 43,588.58, 나스닥 -472.32(-2.24%) 20,650.13, S&P500 6,238.01(-1.60%), 필라델피아반도체 5,527.61(-1.43%)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가운데 5월과 6월 수치도 대폭 하향 조정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급락세로 장을 마감.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가고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23%, 1.6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4% 급락.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7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7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음. 이는 시장 예상치 11만명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임. 아울러 앞선 2개월간의 신규 고용 수치가 대폭 하향 조정됐음. 6월 고용은 당초 14만7,000명 증가에서 1만4,000명 증가로, 5월 수치는 14만4,000명에서 1만9,000명 증가로 수정됐음. 이는 고용시장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둔화되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동시에 정부 지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모습. 클리어브릿지 인베스트먼츠의 제프 슐츠 경제 및 시장 전략 총괄은 "5월과 6월 수치가 25만8,000명 하향 조정되면서 7월 고용보고서는 고용시장이 둔화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줬다"며, "이번 보고서는 9월 금리 인하의 문을 활짝 열었다"고 언급.
제조업 업황이 위축 국면을 이어간 점도 경기 침체 우려를 키우는 모습.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0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전월 49.0보다 1.0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5개월 연속 위축 국면을 이어갔음. 시장 예상치 49.5도 밑돌았음. ISM의 티머시 피오레 협회장은 "생산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고용이 더 깊은 위축 국면으로 들어갔다"며, "관세 등 공급망 가격 압력 요인이 납품 속도와 재고 조절에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
경기 침체 우려 속 금리 인하 기대감은 크게 높아졌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장 마감 무렵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86.5%로 반영했음. 이는 전일 장 마감 무렵 37.7%에서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음. 한편, 연방준비제도(Fed) 내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가 잔여 임기를 6개월 앞두고 오는 8일 이사직에서 물러난다는 소식도 전해짐.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백악관은 이날 "69개 경제주체에 대해 상호관세율을 새롭게 조정했다"며, "관세 회피를 목적으로 제3국을 경유한 상품에는 추가로 40%의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밝힘. 특히,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는 종전 25%에서 35%로 상향됐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7일 0시 1분부터 수정된 상호 관세가 발효된다며 이후에도 여러 나라와 협상을 이어갈 뜻을 밝혔음.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겨냥해 핵잠수함을 배치하며 긴장감이 고조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핵 위협'을 가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러시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어리석고 선동적인 발언들이 단순한 말이 아닐 경우를 대비해 핵 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증산폭 확대 가능성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93달러(-2.79%) 급락한 67.3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고용 쇼크 속 9월 금리 인하 급부상 등에 급등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급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용 쇼크, 관세 불확실성 등에 큰 폭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에너지,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소매, 운수, 복합산업,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아마존(-8.27%)이 전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도 실적 전망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급락했고, 애플(-2.50%)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증시 부진 속 하락 마감. 엔비디아(-2.33%), 마이크로소프트(-1.76%), 알파벳A(-1.44%), 메타(-3.03%), 테슬라(-1.83%) 등 여타 대형 기술주들도 동반 하락. JP모건체이스(-2.32%), 뱅크오브아메리카(-3.41%), 골드만삭스(-1.94%), 씨티그룹(-2.00%), 웰스파고(-3.53%) 등 은행주들이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하락. 코인베이스(-16.70%)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 및 실적 실망감 등에 급락했고, 라이엇 플랫폼스(-17.75%), 마라 홀딩스(-3.61%), 마이크로스트래티지(-8.77%) 등 여타 가상화폐 관련주들도 동반 하락.
다우 -542.40(-1.23%) 43,588.58, 나스닥 -472.32(-2.24%) 20,650.13, S&P500 6,238.01(-1.60%), 필라델피아반도체 5,527.61(-1.43%)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비트코인 투자자엔 잔인한 8월”···지난 10년간 7번 하락, 올해도? [매일코인]
-
2
중앙첨단소재(051980) 소폭 상승세 +3.96%
-
3
코스피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4
아이씨티케이(456010) 소폭 상승세 +3.13%, 외국계 매수 유입
-
5
휴비츠, 3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6
전일대비 거래량 증가 종목(코스닥)
-
7
오전장 특징주★(코스닥)
-
8
코스닥 하락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9
코스닥 상승률 상위 20종목(직전 30분 기준)
-
10
갤럭시아에스엠(011420) 상승폭 확대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