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에 김병규 부사장 승진 내정
입력 : 2024.01.03 11:37:08
제목 : 넷마블, 신임 각자 대표에 김병규 부사장 승진 내정
권영식·김병규 체제로 새 출발…기존 도기욱 대표는 CFO 역할 집중[톱데일리] 넷마블은 신임 각자 대표에 경영기획 담당 임원인 김병규 부사장(1974년생, 49세)을 승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병규 내정자는 전략 기획, 법무, 글로벌 관리 등에서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이 때문에 올해 글로벌 신작 출시로 반등에 나서고 있는 넷마블의 사업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으로 김병규 각자 대표 내정자는 권영식 사업총괄 사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오는 3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정식 선임된다. 기존 도기욱 전 대표는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CFO 직책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에 합류했고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아온 '전략기획통(通)'이다. 넷마블에서 10년 간 게임 개발을 담당해 온 권영식 대표의 역량과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넷마블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RF 온라인 넥스트', '나 혼자만 레벨업' 등 글로벌 신작 출시를 바탕으로 흑자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이 때문에 이번 김병규 내정자의 승진 인사는 글로벌 전략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도 지난 2일 경영진과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시무식에서 "반드시 올해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넷마블 본연의 가치를 다시금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김병규 내정자에 대해 "법무뿐만 아니라 해외 계열사 관리와 전략 기획 등에도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라며 "김병규 신임 각자 대표 내정자가 넷마블의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톱데일리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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