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에스엠 최대주주 됐다…동반 급등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10 10:15:29
이수만 SM엔터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사진 제공 = SM엔터인먼트]


하이브가 에스엠 창업자인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다는 소식에 두 기업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에스엠은 전일대비 1만300원(10.46%) 오른 10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하이브(4.64%)도 크게 오르고 있다.

이날 하이브는 이수만 에스엠 대주주 겸 전 총괄 프로듀서가 보유한 지분 14.8%를 4228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이수만씨의 지분 인수가와 동일한 가격인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소액 주주가 보유한 지분 공개매수에도 나선다.

앞서 에스엠 이사회는 지난 7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카카오에 제3자 방식으로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가 지분 9.05%를 확보하며 에스엠의 2대 주주가 됐다.

이수만 대주주 측은 제3자 신주 및 전환사채 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경영권 분쟁이 심화한 상태였다.



기사 관련 종목

01.15 15:30
에스엠 77,300 300 +0.39%
하이브 222,000 2,500 +1.14%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1.15 16:0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