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손잡은 에스엠…연일 동반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2.13 09:43:36
입력 : 2023.02.13 09:43:36

하이브가 에스엠 창업자인 이수만 대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두 기업 및 계열사들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SM C&C는 전일대비 250원(5.40%) 오른 4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에스엠도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에 거의 근접했다. 하이브(2.41%)도 크게 오르고 있다.
증권가는 하이브가 에스엠 인수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K-POP 최대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이외에도 NCT127, NCT드림, 레드벨벳 등을 보유하면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멀티 레이블 체제는 이미 완성형이고, BTS 성공 노하우와 포맷의 활용 결과는 세븐틴부터 뉴진스까지 증명하고 있다”며 “에스엠 인수전 성공 시 결과는 상당히 명확하고, 기대 이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하이브는 이미 확보한 14.8% 지분 외에도 에스엠 주식(25.0%)을 추가로 공개매수의 방법으로 취득할 예정이다”며 “아울러 글로벌 공연기획사 드림메이커, 에스엠브랜드마케팅에 대해서도 별도 계약을 통한 지분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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