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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오늘(13일)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개시하고 '365 올 데이' 미국주식 주간거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미국주식 주간거래는 미국 오버나잇 세션 거래를 유일하게 지원하는 ATS(대체거래소)인 블루오션과 국내 시장 독점 계약을 맺은 삼성증권에서만 가능했는데, 이달 삼성증권의 독점 계약이 끝나면서 메리츠증권도 오늘부터 '메리츠 스마트' 앱에서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주간거래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 30분까지(써머타임 오전 10시부터 오후 16시 30분까지)이며, 주간거래 서비스뿐만 아니라 프리마켓, 정규장,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시간을 모두 더하면 하루 최대 20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주간거래 가능종목은 뉴욕거래소, 나스닥 거래소의 시가총액 상위 약 1천여개 종목들로 구성되며, 별도의 앱 설치나 추가 계좌 개설 없이 기존 앱 또는 HTS에서 이용이 가능합니다.




주간거래 거래 고객은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하며, 환전 없이 원화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주문유형은 지정가 주문만 가능하며 해외주식 알고리즘 매매 서비스는 정규장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메리츠증권은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다음달 31일까지 거래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미국주식을 낮 시간에 거래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스타벅스 간편한 한끼 세트 쿠폰을 증정합니다.




스타벅스 쿠폰은 선착순 500명에게만 지급되며, 대상고객 조기 달성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됩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통해 변동성이 커지는 미국 증시에 대비해 보다 편리하게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시차로 인해 미국주식 거래에 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도 미국주식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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