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이번주에 기관투자자들이 보유 비중을 확대한 종목은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에스티아이, 큐알티, 디아이티, 하이비젼시스템 등으로 나타났다.

기관투자자들은 일주일간 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63만7815주 순매수했다. 이는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상장주식 수 대비 2.9%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오픈엣지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지식재산권을 설계하는 기업이다.

에스티아이도 기관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간 기관투자자들은 에스티아이를 34만7762주, 상장주식 수 대비 2.2%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들은 이번주 큐알티를 21만4007주, 상장주식 수 대비 1.8% 순매수했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큐알티에 대해 "국내 유일의 반도체 신뢰성 검증 기업으로, 향후 체크 포인트는 반도체 신뢰성 분석의 중요성과 수요 증가, 자체 신뢰성 검사 장비 개발, 반도체 리사이클링 비즈니스 진출 가능성"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이 상장주식 수 대비 높은 비중의 물량을 매수한 종목은 서남, 서진시스템, 가온칩스,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마녀공장 등이었다.

서남은 초전도 선재 개발 전문 업체로 알려져 있다. 외국인은 서남을 75만4855주, 상장주식 수 대비 3.2%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들은 서진시스템을 107만4060주, 상장주식 수 대비 2.9% 순매수하며 보유 비중을 확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며 분기 최대 매출액과 최고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가온칩스도 외국인들의 보유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HPSP는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HPSP를 128만6643주, 상장주식 수 대비 1.6% 순매수했다.

[김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