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지정…1조6천억 투입
2031년까지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
형민우
입력 : 2022.12.22 14:07:12
입력 : 2022.12.22 14:07:12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 전남도는 고흥이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1조6천억원을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우주위원회를 열고 전남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 대전은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로 하는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 민간발사장 확충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 우주 소재 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 나로우주센터 민간 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에 1조6천8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28년까지 국비 3천800억원을 투입해 172만9천㎡(5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 기업의 우주발사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비 3천500억원을 투입해 민간발사장과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도 구축한다.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100억원을 투입해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고 고체 전용 발사장 및 발사체 조립시설, 우주연구센터 등 고체 발사체 관련 인프라도 만들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고흥에서 이뤄질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4회에 걸쳐 누리호 반복 발사를 하고, 이후 성능이 대폭 확장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2030년부터 3회 발사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는 정부 주도로 개발됐던 나로호, 누리호와는 달리 사업 착수부터 체계종합기업을 선정, 민간기업이 공동 설계부터 제작, 조립, 설계, 발사 등 전 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10개 이상 발사체 앵커 기업 유치로 2조6천6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1천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785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경남과 연계해 남해안 남중권에 초광역 국가 우주산업 벨트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이 대한민국 우주 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3개 특화지구 간 유기적 상호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끝)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국가 우주위원회를 열고 전남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 대전은 연구·인재 개발 특화지구로 하는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 민간발사장 확충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 우주 소재 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 나로우주센터 민간 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에 1조6천8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는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28년까지 국비 3천800억원을 투입해 172만9천㎡(52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민간 기업의 우주발사체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비 3천500억원을 투입해 민간발사장과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도 구축한다.
2031년까지 총사업비 2천100억원을 투입해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고 고체 전용 발사장 및 발사체 조립시설, 우주연구센터 등 고체 발사체 관련 인프라도 만들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고흥에서 이뤄질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7년까지 4회에 걸쳐 누리호 반복 발사를 하고, 이후 성능이 대폭 확장된 차세대발사체를 개발해 2030년부터 3회 발사할 예정이다.
차세대발사체는 정부 주도로 개발됐던 나로호, 누리호와는 달리 사업 착수부터 체계종합기업을 선정, 민간기업이 공동 설계부터 제작, 조립, 설계, 발사 등 전 단계에 참여하게 된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10개 이상 발사체 앵커 기업 유치로 2조6천66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1천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2만785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전남도는 경남과 연계해 남해안 남중권에 초광역 국가 우주산업 벨트 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이 대한민국 우주 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3개 특화지구 간 유기적 상호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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