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오아시스가 지난 13일 상장 철회를 결정하면서, 모회사인 지어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지어소프트는 전거래일 대비 15.18% 내린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한 여파로 지어소프트의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지난 7~8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대비 낮은 가격에 주문이 몰리면서 결국 13일 오후 상장 중단 결정을 내렸다.

오아시스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해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