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글로벌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 16~22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범위(90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에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053개 기관이 참여했다. 873.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약 28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7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26~27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3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상장 이후 유압로봇시스템 상용화 제품 공급, 시험장비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본격화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는 “당사의 기업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사로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고 국내 대표 유압로봇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