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서버' 덕분에 … 떠오르는 델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3.01 17:34:44
입력 : 2024.03.01 17:34:44
미국 PC·서버 제조업체 델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서버' 덕에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폭등했다.
델 주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종가 대비 19.32% 오른 112.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델은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델의 2024년 회계연도(2023년 2월~2024년 1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84억달러, 52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10% 감소했다. 다만 델의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때문에 델의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20달러로 월가 전망치(1.7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델의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AI 서버다. 델은 전 세계 서버 시장의 약 19%를 차지하는 서버 분야 1위 사업자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가 데이터센터에 납품되기 시작했고, 델 역시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된 서버를 내놓으면서 수혜를 봤다. 엔비디아와 더불어 생성형 AI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델 주가는 지난 1년 새 2.5배 이상 올랐다.
[나현준 기자]
델 주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종가 대비 19.32% 오른 112.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델은 이날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델의 2024년 회계연도(2023년 2월~2024년 1월)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884억달러, 52억달러로 전년 대비 14%, 10% 감소했다. 다만 델의 4분기(2023년 11월~2024년 1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이 때문에 델의 4분기 주당 순이익은 2.20달러로 월가 전망치(1.73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근 델의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AI 서버다. 델은 전 세계 서버 시장의 약 19%를 차지하는 서버 분야 1위 사업자다.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서버가 데이터센터에 납품되기 시작했고, 델 역시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된 서버를 내놓으면서 수혜를 봤다. 엔비디아와 더불어 생성형 AI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델 주가는 지난 1년 새 2.5배 이상 올랐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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