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27개 출연연 첨단분야 최상위 연구자 170명 신임교원 임용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40세 이하가 46%
김준호
입력 : 2024.03.04 10:25:54
입력 : 2024.03.04 10:25:54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UST)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27개 국가출연연구기관 소속 연구자 170명을 신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국가 대형과제 책임자, 특수분야 연구자, 저널인용보고서(JCR) 상위 3% 이내 및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자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활발히 배출하고 있는 연구자들이다.
170명 가운데 46%는 40세 이하 젊은 신진 우수연구원이다.
UST-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스쿨 인공지능(AI) 전공 윤영우 교수는 로봇이 사람의 몸짓 등 비언어적 행동을 보고 배워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도록 하는 '소셜 모션 AI 기술'의 우리나라 대표 연구자다.
윤 교수는 현재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AI 기술 관련 대형 국책연구 책임자로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UST-KRIBB(한국생명공학연구원) 스쿨 이혜원 교수는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가스를 고부가가치 바이오화학 소재인 메발론산 생산에 이용하는 합성생물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UST-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스쿨 남기표 교수는 얼굴 분석 기반 신원확인 첨단기술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산업경쟁력 강화 및 사회안전망 확보에 기여 중인 연구자다.
최근 얼굴로 감정 상태를 분석해 범죄혐의자 선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UST는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총 19명의 교원이 선정되면서 국내 대학 중 최다를 기록했다.
김이환 총장은 "UST 고유의 특성화 교육 역량은 출연연 스쿨의 우수 연구자들로부터 창출된다"며 "각 첨단 분야 국가 연구개발을 이끌어나가는 연구자들이 UST 교수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미래 세대 과학자들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인 UST는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국가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중 전임 1천331명·겸임 179명 등 1천500여명이 현재 UST 교수로 활동 중이다.
kjun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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