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페이, 2500만 회원 쓱·스마일페이 품나…간편결제 시장 빅3 경쟁 후끈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입력 : 2025.05.23 18:51:26
매각가 5000억 안팎 달할듯
결제시장 내 입지강화 포석


카카오페이 [사진 = 연합뉴스]


국내 대표 전자결제사업자인 카카오페이가 신세계이마트 산하 간편결제사업부 인수에 나섰다. 네이버페이·토스페이에 대항해 시장 점유율을 늘리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23일 정보기술(IT)·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가 SSG닷컴 쓱페이와 G마켓 스마일페이 인수를 위해 신세계이마트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매각가가 5000억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페이는 약 25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쓱페이·스마일페이를 인수할 경우 사업 외연을 확대할 수 있다.

매각 작업에 정통한 업계 고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결제시장 내 입지 강화를 위해 신세계이마트와 결제사업 부문 인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신세계이마트 측은 “매각을 재추진중인 건 맞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신세계이마트는 지난 해 토스와 결제사업 매각을 논의하다 결렬된 바 있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5.24 00:56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