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Amundi운용, 운용자산 60조 넘었다···1년 새 12% 성장 달성
김태성 기자(kts@mk.co.kr)
입력 : 2024.03.04 11:17:24
입력 : 2024.03.04 11:17:24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임동순)은 지난 2월 28일 기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용자산(설정액)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28일 약 54조 원에서 11.94% 성장한 것이다.
지난해 채권형 설정액은 1조6000억원, 머니마켓펀드(MMF)는 2조2000억원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해외투자(9000억원), 국내주식형(8000억원) 등 여타 부문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 2022년 3월 출시한 NH-Amundi 올바른지구 OCIO 자산배분 펀드는 공모펀드 침체 속에서도 출시 약 2년 만인 지난 1월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펀드는 2대 주주인 프랑스 Amundi의 글로벌 자산배분, 모델 포트폴리오 및 ESG 프로세스가 반영된 상품이다.
대표적인 퇴직연금 펀드인 하나로 TDF도 디폴트옵션 도입 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 말 순자산 2000억원을 넘겼다.
이 회사는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인 HANARO를 2018년 출범해 현재까지 36개 종목을 상장했다. 지난해에는 2023년 ETF투자본부로 격상 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한 K-POP&미디어, 조선해운에 이어 올해에는 금채굴기업,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유망 테마 ETF를 출시했다.
올해에도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채권형뿐 아니라 ETF 1위 유럽자산운용사인 Amundi와 공동개발하는 해외투자 ETF를 확대할 예정이다.
임동순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사상 최대 운용자산 달성은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한 당사에 대한 고객의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고객의 신뢰로 함께하는 글로벌 투자파트너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고의 수익률로 보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재벌 비상장사 '배당 잔치' 계속… 상장사 주주만 '눈물'
-
2
이중근 162억, 김범수 150억…비상장사 배당잔치 벌인 재벌들
-
3
가뭄에 단비…소비쿠폰 지급 앞두고 시장·편의점 '특수' 기대
-
4
'부동산' 빠지는 李정부 첫 세법개정, 주식배당 분리과세 최우선
-
5
내년부터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 빨라진다
-
6
“잔금 때문에 다 꼬이게 생겼다”…중도금 대출 믿고 덜컥 들어간 청약 ‘아뿔싸’
-
7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전셋값 격차도 2년 반 만에 최대
-
8
상반기 LCC 국제선 여객수, 3년 연속 대형 항공사 추월
-
9
5대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60% 줄었지만…영끌 불씨 여전
-
10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 3년7개월만에 최고…7개월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