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증시요약(1) - 코스피 마감시황

3/4 KOSPI 2,674.27(+1.21%) AI 반도체 훈풍 지속 속 반도체株 강세(+), 저PBR株 강세(+), 외국인/기관 순매수(+)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AI 훈풍 지속 속 델 주가 폭등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기술주 강세, 기업 실적 호조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64.52(+22.16P, +0.84%)로 상승 출발. 장초반 2,662.32(+19.96P, +0.7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확대해 2,682.80(+40.44P, +1.53%)에서 고점을 형성. 오전 중 2,666선으로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키워 2,67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서도 2,675선 부근에서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2,674.27(+31.91P, +1.21%)로 장을 마감.

미국에서 시작된 인공지능(AI) 반도체 훈풍이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는 1% 넘게 상승.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관은 하루만에 순매수 전환. 특히, AI 반도체 훈풍 지속 등에 SK하이닉스(+6.59%), 삼성전자(+2.04%)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지속 속 KB금융(+8.66%), 삼성생명(+7.22%), 하나금융지주(+6.36%), POSCO홀딩스(+6.14%), 삼성물산(+4.02%), 현대모비스(+3.92%) 등 저PBR 관련주들이 큰 폭 상승.

AI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PC?서버 제조업체인 델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 특히, AI에 최적화된 서버가 49억 달러(6조5,464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는 전년대비 40% 증가한 수준임. 제프 클라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AI 서버 출하가 8억 달러에 달한다며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다"라고 언급했으며, “AI 서버 주문량이 40%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 이에 델(+31.62%) 주가가 폭등했으며, 엔비디아(+4.00%), AMD(+5.25%) 등 AI 반도체 관련주들을 중심으로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 상승.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66(+4.29%) 급 등한 4,929.58를 기록.

연휴 기간 발표된 美 PCE 물가지표가 전월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하락 추세를 보여주면서 안도감이 형성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8% 상승. 1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3% 오르고, 전년동월대비 2.4% 상승. 이는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년동월대비 수치가 모두 전월보다 둔화하는 흐름을 나타냄. 지난 1일(현지시간)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8로 전월의 49.1에서 하락했으며, 시장 예상치 49.5도 밑돌았음.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는 모습.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홍콩이 하락한 반면, 일본, 중국, 대만이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원 하락한 1,331.3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36억, 413억 순매수, 개인은 6,225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50계약, 441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898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한 3.360%,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하락한 3.43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59로 마감. 외국인 이 1,852계약 순매수, 은행은 1,83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4틱 오른 112.79로 마감. 외국인이 15,90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12,826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KB금융(+8.66%), 삼성생명(+7.22%), SK하이닉스(+6.59%), 하나금융지주(+6.36%), POSCO홀딩스(+6.14%), 포스코퓨처엠(+5.52%), 삼성물산(+4.02%), 현대모비스(+3.92%), 삼성전자(+2.04%), 현대차(+2.00%), LG화학(+1.99%), 신한지주(+1.49%), 기아(+0.88%)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2.00%), NAVER(-1.54%), LG에너지솔루션(-0.75%), 삼성SDI(-0.66%), 카카오(-0.38%) 등은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보험(+3.89%), 철강금속(+2.87%), 기계(+2.38%), 전기전자(+2.14%), 금융업(+2.00%), 유통업(+1.71%), 증권(+1.47%), 제조업(+1.47%), 종이목재(+0.78%), 화학(+0.73%), 운수장비(+0.66%), 음식료업(+0.42%)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1.86%), 운수창고(-1.54%), 통신업(-1.36%), 서비스업(-1.27%), 건설업(-1.18%), 의약품(-0.97%)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74.27P(+31.91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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