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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순천향대는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 가상·현실 융합 세계에서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입학식에 참가해 즐기는 '2024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신입생에게 입학식 참여 방식의 선택권을 부여해 Z세대와 양방향 소통이 가능케 했다.

신입생들은 현실 세계(체육관, 대면 입학식), 가상 세계(순천향 하이플렉스시티, 비대면 입학식), 가상·현실 융합 세계(인문과학관 대강당, 대면·비대면 융합 입학식) 등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린 입학식에 참여했다.

체육관에서 진행된 대면 입학식에는 2천여명의 학생이,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대면·비대면 융합 입학식에는 300여명, 지난해 LG 유플러스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와 함께 새롭게 구축한 '하이플렉스 시티'에서 진행된 비대면 입학식에는 30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입학식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교육혁신인 '하이플렉스'에 중점을 뒀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해 뉴노멀 교육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