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운용, 코스피200 '위클리커버드콜 ETF' 국내 첫 출시
배영경
입력 : 2024.03.05 10:27:07
입력 : 2024.03.05 10:27:07

[KB자산운용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KB자산운용이 매월 1% 수준의 월배당 지급을 목표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를 5일 선보였다.
KB운용은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중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한다"며 "만기가 한 달인 일반 옵션에 비해 변동성은 낮은 반면 프리미엄은 더 높게 형성돼 매도 시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커퍼드콜이란 기초자산 매수와 동시에 해당 자산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대표적인 옵션 투자전략이다.
주가가 하락할 때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만큼 손실을 완충하고 반대로 주가가 상승할 때는 일정 수준으로 수익률을 제한한다.
해당 ETF는 KB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를 처음으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에 한국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일로부터 6개월을 맞는 오는 9월 초까지 출시와 관련한 독점적 지위를 가진다고 KB운용은 설명했다.
김찬영 KB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매월 1%, 연 12% 수준의 안정적인 월 분배금을 받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ykb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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