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한투증권 손잡고 IRP개설 서비스
양세호 기자(yang.seiho@mk.co.kr)
입력 : 2024.03.05 13:38:33
입력 : 2024.03.05 13:38:33
오는 31일까지 상품권 증정 이벤트 실시

케이뱅크가 한국투자증권과 손잡고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IRP는 개인이 직접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적립해 노후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예금, 채권,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분산 투자도 가능하다.
이번 제휴는 고객이 간편하게 IRP를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 앱 내 상품 탭 중 투자 메뉴에서 ‘퇴직연금IRP’에 들어가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퇴직연금 바로 만들기’를 누르면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로 연결된다.
지난 2022년부턴 모든 근로자가 퇴직금을 IRP 계좌로 받도록 퇴직연금제도가 변경됐다. IRP 가입자는 다양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테크’에 유용하다.
IRP 계좌에 자금을 납입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아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연말정산 세액공제는 기존에 700만원이던 한도가 지난해 900만원까지 늘어났다.
가령 총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가 900만원 한도까지 넣는다면 최대 148만50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5500만원 초과의 경우 최대 118만80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케이뱅크는 IRP 계좌개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31일까지 케이뱅크 앱을 통해 IRP계좌를 만들고 1원 이상 입금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상품권은 입금 후 다음 달에 지급될 예정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세제 혜택이 제공되는 IRP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 이번 제휴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혜택을 고민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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