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차기 사장 후보 3명 압축···윤병운 부사장, 유찬형 부회장, 사재훈 부사장
강두순 기자(dskang@mk.co.kr)
입력 : 2024.03.05 15:48:12
입력 : 2024.03.05 15:48:12
용퇴 의사를 밝힌 정영채 사장에 이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가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윤 부사장, 유 전 부회장, 사 전 부사장 등 3명을 확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자본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인물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일부 후보의 경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영채 대표도 전날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우선 자본시장을 잘 이해해야 하고 미래를,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다른 금융업과는 달리 시장에서 존재해 끊임없는 변화, 가격 탐색 요구에 대응하고 시시각각의 판단이 조직의 흥망성쇠와 연결돼 있어 여타의 업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새로운 CEO가 갖춰야할 덕목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투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IB사업부는 정영채 사장을 중심으로 수십여년간 구축한 탄탄한 고객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시장에선 자칫 자본시장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 새 CEO로 올 경우 관련 전문 인력의 유출과 이에 따른 영업력 상실, 실적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장사인 NH투자증권은 거버넌스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비전문가가 낙하산 이사로 CEO에 선임될 경우 의사결정체계가 합리적으로 잘 작동되는지 외부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다”며 “이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해 차기 사장 후보 숏리스트로 윤 부사장, 유 전 부회장, 사 전 부사장 등 3명을 확정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1일 열릴 예정인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하고, 이달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시장에서는 자본시장을 제대로 이해하는 인물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사장 후보로 적합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일부 후보의 경우 임무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정영채 대표도 전날 용퇴 의사를 밝히면서 “우선 자본시장을 잘 이해해야 하고 미래를, 고객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며 다른 금융업과는 달리 시장에서 존재해 끊임없는 변화, 가격 탐색 요구에 대응하고 시시각각의 판단이 조직의 흥망성쇠와 연결돼 있어 여타의 업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새로운 CEO가 갖춰야할 덕목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금투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의 IB사업부는 정영채 사장을 중심으로 수십여년간 구축한 탄탄한 고객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회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시장에선 자칫 자본시장의 시스템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인물이 새 CEO로 올 경우 관련 전문 인력의 유출과 이에 따른 영업력 상실, 실적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상장사인 NH투자증권은 거버넌스 이슈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비전문가가 낙하산 이사로 CEO에 선임될 경우 의사결정체계가 합리적으로 잘 작동되는지 외부에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수 있다”며 “이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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