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포공항 출국장 주류·담배 판매 사업자로 선정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입력 : 2024.03.06 17:38:01
입력 : 2024.03.06 17:38:01
주류·담배 판매 ‘DF2’ 신라→롯데
‘알짜 사업’ 입소문…7년 간 운영
‘알짜 사업’ 입소문…7년 간 운영

호텔롯데가 김포국제공항 출국장 면세 구역에서 주류·담배를 판매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됐다.
관세청은 6일 열린 ‘2024년 제2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주류·담배를 판매하는 김포공항 DF2 구역 신규 사업자로는 호텔롯데를 선정했다. 이 구역은 2018년 8월부터 신라면세점이 운영해왔지만 오는 4월 운영권이 만료된다.
이번에 선정된 롯데는 앞으로 7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DF1(향수·화장품)도 2022년에 롯데면세점이 10년 운영권을 낙찰받아 운영 중이다. 면세업은 특허사업이다 보니 신규 사업자가 진입하기 어렵고 입찰을 통해 사업권을 확보해야한다. 특허권을 따낸 기업만 일정 기간 지정된 장소에서 허가받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국내 면세사업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글로벌 매장을 운영한 경험과 뛰어난 주류·담배 소싱 역량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공항공사와 지속 가능한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김포공항 전 품목 운영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로는 경복궁면세점이 선정됐다.
경복궁면세점은 10년간 청주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한다.
위원회는 보세구역 관리 역량, 사업계획의 적정성, 재무건전성, 중소·중견기업 지원 방안 등을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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