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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내년 4월 설계 수명 40년이 끝나는 고리원자력발전소 2호기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기 위한 본심사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원안위는 22일 제169회 회의를 열어 '고리2호기 계속운전 주기적 안전성 평가 보고서 심사계획'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으로부터 보고받았다.

회의에서는 한수원이 고리 2호기의 계속 운전을 추진하고자 제출한 주기적 안전성 평가(PSR) 보고서에 대한 KINS의 서류 적합성 검토 경과가 보고됐다.

서류적합성 검토란 한수원이 제출한 보고서의 목차나 작성 방법 등이 심사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내용적 완결성과 기술적 충분성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KINS는 회의에서 향후 심사할 때 주요기기 수명평가, 방사선환경영향 평가에 관한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보며 종합적으로 안전성 평가를 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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