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신라스테이 울산 건물 팔기로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3.17 17:16:51
이지스자산운용이 신라스테이 서대문에 이어 신라스테이 울산 매각에도 나섰다. 2022년 이후 호텔 업황이 차츰 되살아나고 있어 해당 매물 매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1월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신라스테이 울산 매각에 나섰다.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수백억 원 규모로 추산한다.

신라스테이 울산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인근(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47-1)에 위치해 있다.

지하 4층~지상 20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지면적 1304.50㎡(약 394.61평), 연면적 1만8033.24㎡(약 5455.06평)다.

지방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내총생산(GRDP)이 가장 높은 울산 도심 중심지에 있어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하다. 호텔신라가 임차하고 있어 우량한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5년부터 신라스테이 울산을 펀드를 통해 보유해왔다. 만기 연장을 한 번 하며 장기 보유 중이었는데 이번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신라스테이 울산뿐만 아니라 신라스테이 서대문 매각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존스랑라살(JLL)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고 인수의향서(LOI)를 받은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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