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장기채·엔화 상승 동시 투자 ETF, 개인 몰렸다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3.27 10:41:32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
상장 2주만 순자산액 250억원 넘어서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미국 장기채와 엔화 가치 상승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에 대한 개인투자자 순매수세가 10거래일 이상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상장 이후 누적 순매수액은 159억원으로, 순자산액은 2주 만에 250억원을 넘어섰다.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미국 30년 국채와 일본 엔화에 동시 투자하는 현물형 상품이다. 현물 자산을 기반으로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상장된 ETF 중 미국 30년 국채와 엔화에 동시 투자하며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가 유일하다.

해당 ETF에 투자 시 1% 내·외의 환전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연금계좌 내 투자가 가능한 것 또한 장점이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미국30년국채엔화노출액티브(H) ETF는 현물형 구조의 상품이라는 점에서 합성형 대비 투자자 실부담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며 “최근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만큼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7.14 09:34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