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가는 바닥을 확인…빠른 성장 기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4.02 08:02:25
[사진 출처 = 오리온]


한국투자증권은 2일 오리온에 대해 주가는 바닥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7591억원, 1219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액이 증가했고, 중국 대형 유통 업체와의 거래 중단 이후 중국 법인의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코아 가격이 상승하고 있지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체 원·부재료 중 코코아 사용 비중은 5% 정도이며 3분기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해 뒀기 때문이다.

특히 오리온 중국 법인은 대형 유통 업체 거래 중단 이후 꾸준히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향후 경소상을 통한 간접 거래 형태로 대형 유통 업체와 거래가 재개되면 실적 성장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주가는 안정적인 본업을 감안한다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수준”이라며 “향후 주가 반등의 주요 모멘텀은 경소상을 통한 중국 대형 유통 업체 거래 재개와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지역 신제품 출시를 통한 성과 확인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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