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1위’ 한투운용 TDF 펀드 순자산액 1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5.02 09:55:34
입력 : 2024.05.02 09:55:34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연초 이후 순자산액 340억원 ‘쑥’
연초 이후 순자산액 340억원 ‘쑥’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의 순자산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2년에 10월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의 순자산이 10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초 이후 약 340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2035, 2040, 2045, 2060 등 4개 빈티지에서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중 2060 빈티지의 1년 수익률은 20.61%로 국내 TDF 상품 가운데 전체 1위다.
TDF는 투자자가 퇴직까지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선보인 2080 빈티지를 포함해 2030·2035·2040·2045·2050·2055·2060·2080 등 총 8개 빈티지 TDF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중 2060, 2080 빈티지는 국내 자산운용사 중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유일하게 운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초에 출시한 한국투자TDF알아서골드2080펀드는 국내 최초 초장기 TDF 상품이다. 초기 위험자산 편입 비중을 99%로 설정해 기대수익률을 높이고, 주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금을 편입해 펀드의 위험 대비 수익률을 개선했다.
대부분의 국내 TDF 상품이 위험자산을 80% 미만으로 설정한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자산 편입 비중이 매우 높다. 때문에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거나 글로벌자산배분형 주식 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박희운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본부 전무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미국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환노출로 집중 투자하고, 국내 채권을 편입하는 등 서로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군을 운용해 시장 변동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