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에도…신차 줄줄이 대기
진현진
입력 : 2024.05.02 17:10:20
입력 : 2024.05.02 17:10:20
【 앵커멘트 】
완성차 기업들이 전기차 신차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당장의 수요 둔화를 벗어나 하루 빨리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맞겠다는 포부인데요.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4% 줄었습니다.
수요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이 꺼내든 카드는 바로 신차.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기차부터 대형 전기차까지 선택지를 다양화 해 정체기를 벗어나겠다는 복안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캐스퍼EV'를 올 하반기 본격적으로 양산합니다.
소형 전기차 뿐 아니라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도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기아는 다음달 소형 전기 SUV 'EV3'의 양산을 시작합니다.
▶ 인터뷰 : 송호성 / 기아 사장(지난달)
- "전용 전기차 신모델 'EV3' 출시로 EV를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며…."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시 시기에 개봉하는 영화와 연계한 영상도 최근 공개했습니다.
오늘(2일)은 EV6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EV6'의 티저 이미지도 공개됐습니다.
KG모빌리티는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코란도EV'로 변경해 다음달 선보입니다.
기존 코란도 이모션에서 배터리를 변경하고 상품성을 개선해 시장에 내놓습니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가 소형 전기 SUV를, 메르세데스-벤츠가 G-클래스 전기 SU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합니다.
▶ 인터뷰(☎) : 박철완 /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 "전기차 기업들이 올해 시장이 둔화할 것이라고 각오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신차나 가격조정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신차 출격으로 답답한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2jin@mk.co.kr]
[ⓒ 매일경제TV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관련 종목
07.01 15:30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이번주 안에 통과된다”···상법 개정 기대감에 지주사株 신고가 행진
-
2
실속형 소비의 확산, '소분 모임'이 이끈다
-
3
공매도 비중 상위 종목
-
4
혼조세 보인 美증시...트럼프-머스크 갈등에 테슬라 또 급락[월가월부]
-
5
뉴욕증시, 트럼프-머스크 갈등 속 혼조 마감…다우 0.9% 상승
-
6
'머스크-트럼프 갈등' 심화에 테슬라 주가 5.3% 하락
-
7
"반구천 암각화를 세계유산으로"…울산시, 프랑스에 사절단 파견
-
8
남북교류협력 위반신고센터 지원센터로 바뀔듯…"민간지원 필요"
-
9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승인…2032년까지 2천600억원 투자
-
10
미국 연구진, FCM 철분 주사 위험성 집중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