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현대차가 수소차 드라이브를 걸면서 오늘(22일) 주가가 9%대 급등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의 시가총액 순위도 4위로 한 단계 올랐습니다.




이날 현대차는 전날보다 2만4천 원(9.49%) 오른 27만7천 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직전 27만7천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2021년 1월 11일에 기록한 장중 최고가 28만9천 원에는 못 미쳤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1974년 상장 이후 역사적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시총은 58조83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날 5위였던 유가증권시장 내 현대차의 시총 순위는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4위로 한 단계 높아졌습니다.




앞서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에서 청정 물류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수소 상용 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해당 사업에서 핵심적 역할을 할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과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이에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 공장이 있는 인도네시아 경제관료들과 만나 전기차·수소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미국·유럽과 중국이 자동차를 놓고 벌이는 '무역 전쟁' 상황에서 현대차가 반사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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