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붐&쇼크 현금비중 축소 권고





코스피지수가 28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0.49% 상승한 2797.82에 마감했다. 코스피가 2800 고지를 넘어 안착하기 위해선 시가총액 2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D램 판가 상승 등 메모리 업황 개선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8조2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0%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에도 시장 관심이 모아진다. 구인·이직 보고서(한국시간 2일), ADP 고용보고서(3일),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실업률(5일) 등 주요 고용지표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노동 시장이 급속 둔화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경기침체를 예방하기 위해 금리 인하를 저울질할 수 있다. 더불어 오는 4일에는 지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한편 매일경제와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위험관리지수 '붐&쇼크지수'의 국내판, 미국판 위험수치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 0을 가리켰다. 붐&쇼크지수가 0~10이면 현금 비중 축소를 뜻한다.

[차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