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제주도와 풍력∙수소 청정에너지 협력 나서
입력 : 2024.07.12 14:56:13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풍력∙수소 등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에 나선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와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제주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제주도청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제주도 오영훈 도지사,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 김정관 마케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고, 에너지 분야 지역인재 교육지원을 통해 일자리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양성 ▲고용 창출 ▲해상풍력 장기 환경 모니터링 ▲수소 생태계 활성화 ▲폐블레이드 업사이클링 등 환경성 강화의 5개 분야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부회장은 “무탄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제주도의 탄소중립 비전 실현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풍력, 수소 등 청정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한민국 최초의 해상풍력단지인 제주 탐라해상풍력을 2017년 준공했다. 2021년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해 5.5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주에너지공사를 비롯한 9개 기업∙기관과 국책과제로 참여한 풍력발전 연계형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를 준공했다. 오는 11월 제주도에 풍력발전 통합관제센터와 풍력정비 교육훈련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이상규 기자
기사 관련 종목
07.01 15:30
두산에너빌리티 | 62,500 | 5,900 | -8.63%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동양생명, 최대주주등 소유주식수 121,636,909주 감소
-
2
"오픈AI가 몰고온 슈퍼사이클에 올라타야"
-
3
NAVER, UPbit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추진
-
4
M7 주가 '희비'…상반기 1등은 메타
-
5
불황 늪 석화·2차전지에 '신용등급 쇼크'… 재무리스크 더 커졌다
-
6
1兆 판교 테크원타워 매각전 개막…국내외 큰손들 대거 참여
-
7
상반기 제일 잘 나간 ETF는?···방산·원자력 세자릿수 수익률 압권
-
8
코스닥서 짐싸는 개미들…코스피 투자 확 늘렸다
-
9
다원시스, 159.76억원 규모 공급계약(배터리 지붕탑재형 무가선 저상트램 차량 제작) 해지
-
10
상법개정 초읽기…지주사株 신고가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