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 인멸에 도주 우려까지” 역대급 총수 굴욕에…4만원 깨진 카카오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7.23 11:02:25
금감원 들어서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주가를 조종한 의혹으로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에 4만원선도 무너졌다.

23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대비 1600원(3.89%) 내린 3만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전일대비 550원(-1.34%) 내린 4만500원으로 시작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던 주가가 3만원대로 밀려난 것이다.

카카오가 3만원선으로 내려앉은 건 종가 기준으로 작년 11월 2일(3만8550원) 이후 8개월여만이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 조종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이날 새벽 “증거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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