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파트너스, 5년 만에 AMT 매각 완료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7.23 16:10:37
입력 : 2024.07.23 16:10:37

사모펀드 운용사 JC파트너스가 반도체 후공정 장비 기업 에이엠티(AMT)를 매각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청호ICT는 AMT 지분 45%를 다른 사모펀드 운용사인 에이비즈파트너스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청호ICT의 대주주는 JC파트너스다.
이번 매각 대상은 AMT 지분 45%다. 청호ICT 보유지분 25%와 JC파트너스 보유지분 20%가 매각 대상이다.
JC파트너스는 앞서 500억원 기업밸류로 지난 2019년 AMT 지분을 사들인 바 있는데, 5년 후 1.6배 가량 기업가치를 높여 매각하게 됐다.
당시 JC파트너스는 AMT가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1차 협력사로 20년 간 거래해왔고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해 AMT에 투자한 바 있다.
인수측인 에이비즈파트너스는 에이치앤씨케이파트너스(H&CK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최현욱 대표가 설립한 곳이다. 주방기기 제조업체 한일오닉스,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아이로보를 인수한 바 있다.
AMT는 2002년에 설립됐다. 반도체 자동화 장비 제조 사업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가스공급모듈, 카메라모듈 및 자동차 생산라인 등 자동화 사업 관련 다각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연구개발을 통해 HBM 테스트핸들러도 개발하고 있다.
청호ICT는 창사 이래 48년 동안 전 금융권에 자동화기기, 사무기기 공급 및 통합유지보수사업 등을 수행해왔다.
청호ICT는 이번 매각자금을 활용해 보험권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지넥슨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넥슨을 인수하면 금융권 및 보험권을 아우르는 통합 IT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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