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S, 삼성생명 보유지분 전량 매각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07.26 16:32:47
imm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이 삼성생명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2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ICS는 최근 롱텀솔루션펀드를 통해 보유했던 삼성생명 지분을 모두 매각했다. 매각 지분율은 약 1%로 주당 약 9만원 초중반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ICS가 삼성생명 지분을 인수한 건 2022년 초다. 당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매물로 내놓은 삼성생명 지분을 인수했다. ICS 인수가격은 주당 6만원 중반대로 총 투자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이다.

ICS가 투자에 나선 이유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인해 삼성생명 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주당 6만~7만원이던 삼성생명 주가는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를 받아 9만원 초중반까지 올라갔다.

ICS의 투자금 회수 규모는 1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년 반 만에 투자원금 대비 1.5배 가량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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