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DRAM 장기 수급 장밋빛 전망”…투자의견 ‘중립→매수’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8.06 07:57:43
입력 : 2024.08.06 07:57:43

키움증권은 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분기 실적 호조, 자본적 지출 하향 등 호재를 고려해 단기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주가가 급락한 현 시점에서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가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디램(DRAM) 업체들의 2025년 자본적지출(CapEx) 계획을 하향 조정 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DRAM의 장기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2% 증가한 7조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산업 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능력 전환에 따른 공급 감소’와 ‘범용 서버의 수요 회복’ 영향으로 DRAM의 가격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SK하이닉스의 주가는 ‘매크로 불안감 확대’,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의 실적 부진’, ‘이에 따른 AI 반도체 투자의 정점(피크아웃) 우려’ 등이 부각되며 고점 대비 35% 급락한 상태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HBM 고성장에 대한 믿음’과 ‘범용 DRAM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의심으로 바뀌게 되면, 부담스러웠던 DRAM의 CapEx 계획이 하향 조정되고, DRAM의 수급 상황도 우리의 예상보다 더욱 견조해질 것”이라며 “DRAM의 장기 수급 전망을 더욱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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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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