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투자시장 신인류 ‘디지털 부유층’ 대상 서비스 확대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27 14:22:07
입력 : 2023.02.27 14:22:07
삼성증권 고객 설문조사 결과
“가격(수수료)보다 사후관리 중요”
“가격(수수료)보다 사후관리 중요”
![](https://wimg.mk.co.kr/news/cms/202302/27/news-p.v1.20230227.9b5a7e967e16483ea0652c5396e31431_P1.jpg)
최근 디지털 투자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디지털 부유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부유층은 단순히 저렴한 수수료 상품, 서비스를 찾기보다 신속·정확한 투자 정보 제공, 원하는 시간에 디지털 프라이빗뱅커(PB)와의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27일 삼성증권은 자사의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초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단순 가격(수수료) 외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디지털 부유층이 최근 영업 환경에서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부유층들은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우 “가격변동에 따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적시에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온라인 증권 거래와 관련해 가장 불편한 점으로 상담 채널 부족이 언급됐다. 응답 고객의 65%는 “일부 높은 수준의 수수료를 지급하더라도 필요한 투자정보와 PB 상담을 제공받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프리미엄 서비스의 정의에 대해선 “투자 고민 발생 시 해결이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답변이 77.1%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서 삼성증권은 이러한 요구를 일찍 파악해 지난해 디지털 부유층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S라운지(S.Lounge)’ 서비스를 출시했다. S라운지는 투자 정보 제공, 디지털 세미나, 투자 컨설팅 3가지 대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리서치톡’, ‘리포트 플러스’는 애널리스트가 주요 매크로(거시경제) 및 업종별 이슈에 대한 논평을 고객들에게 실시간 전달해주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자산 규모 10억원 이상 자산가들은 삼성증권의 디지털 PB 상담 서비스도 애용 중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은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투자와 관련해 학습을 많이 한 상태라 많은 양의 정보를 짧은 시간에 비대면 컨설팅을 통해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디지털 PB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우 삼성증권 디지털부문장은 “삼성증권은 업계 최대 규모의 초고액자산가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과 비결을 활용해, S라운지 서비스를 디지털 부유층 고객의 수요에 맞는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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