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스타트업 타투 프린트 모방 의혹 '부인'
입력 : 2023.02.27 17:58:55
제목 : LG생활건강, 스타트업 타투 프린트 모방 의혹 '부인'
"비밀유지계약 체결했으나, 이후 상호 교류 없었다" [톱데일리] LG생활건강이 새롭게 선보인 타투 프린터가 스타트업의 제품을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LG생활건강 측은 양 사의 제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즉각 반박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이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가 자사 제품 '프링커' 콘셉트를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LG생활건깅이 최근에 출시한 임프린투는 옷이나 피부에 사용하는 미니 타투 프린터 제품이다. LG생활건강은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WMC2023에 참가해 이날부터 임프린투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의 제품이 자사가 2018년 출시한 타투 프린터 '프링커'를 모방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프링커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기기를 연결하고, 원하는 그림을 입력하면 피부에 타투를 그려주는 제품이다.
프링커코리아는 제품 자체 유사성 뿐만 아니라, LG생활건강이 제품 출시전 자사와 밀접하게 접촉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2019년 1월 LG생활건강이 협업을 제안했으며, 그 해 6월 양 측이 제품 공급, 협업을 위한 비밀유지계약(NDA)를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LG생활건강이 프링커코리아 제품을 구매해 서비스, 기기 등록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입장문을 내고 즉각 반박에 나섰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6월 프링커코리아와 NDA 계약을 체결한 것은 맞지만, 체결 이후에는 상호 교류가 없었으며 기술 자료 등을 제공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은 "임프린투는 기존 화장품에 적용하고 있는 제형이 파우더와 밤 타입인 반면, 프링커코리아의 프라이머는 스프레이 타입 리퀴드 제형으로 양사의 제품은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덧붙였다.

톱데일리
변정인 기자 ing@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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