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핫플은 여기”...외국인이 2조원 넘게 산 이것은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3.02.28 10:10:18 I 수정 : 2023.02.28 10:17:21
입력 : 2023.02.28 10:10:18 I 수정 : 2023.02.28 10:17:21
MSCI 한국지수 추종하는 ETF
외국인 2조4천억 누적 순매수
외국인 2조4천억 누적 순매수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의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이 2조원을 넘어섰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달 중순 기준 ‘TIGER MSCI Korea TR’ ETF의 외국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액이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TIGER MSCI Korea TR ETF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에 투자할 때 지표로 삼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평가기관인 MSCI가 직접 편입 종목을 선별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200지수 보다 MSCI 지수를 투자 시 선호한다.
TIGER MSCI Korea TR ETF는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ETF 중 가장 시가총액(자산) 규모가 크다. 28일 기준 TIGER MSCI Korea TR ETF의 시가총액은 2조956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9495억원) 대비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전체 ETF 시장에선 시가총액 8위다.
TIGER MSCI Korea TR ETF는 올해 들어 9.24%의 수익률을 보인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8.41%) 보다 높은 수치다. MSCI 한국지수는 대·중형주 103개 종목 내외로 구성돼 있어 상대적으로 주가 흐름이 안정적인 편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MSCI Korea TR ETF는 외국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도 널리 찾는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ETF의 경우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데 2조원이 넘는 MSCI 한국지수 추종 ETF는 TIGER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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