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서비스, 10명 중 9명 이용…정부24·홈택스 1·2위
2022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이용률 90%대 첫 진입
김윤구
입력 : 2022.12.28 12:00:20
입력 : 2022.12.28 12:00:20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지난 한 해 동안 국민 10명 중 9명 이상(92.2%)이 전자정부서비스를 이용했고, 이용자의 97.7%가 서비스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8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022년 전자정부서비스의 인지도, 이용률, 만족도 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전자정부서비스 이용실태조사는 지난 8월 1∼31일 전국 만 16~74세 4천 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 면접조사와 온라인조사 등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많이 이용한 전자정부서비스는 누리집, 모바일 앱 모두 정부24(누리집 89.3%, 앱 87.0%)가 1위에 꼽혔다.
누리집에서는 2021년 1위였던 국세청 홈택스(83.2%)가 정부24 다음이었으며 국민건강보험(74.7%), 코레일/SRT(65.0%), 워크넷(35.3%)이 뒤를 이었다.
앱에서는 홈택스(82.8%), 코레일톡/SRT(65.5%), The건강보험(54.6%), 오피넷(44.2%) 등이 5위 안에 들었다.
새로운 전자정부서비스 항목에서는 4명 가운데 3명인 75.7%가 '국민비서 구삐'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구삐'가 개통 1년여 만에 일상적 서비스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 결과 전자정부서비스의 인지도는 97.3%, 이용률은 92.2%, 만족도는 97.7%로 집계돼 모두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용률은 처음으로 90%대에 진입했다.
고령층(60~74세)의 이용률은 77.2%로 전년 대비 12.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이나 국민지원금, 건강검진과 같은 국민비서를 통한 생활알림 서비스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자정부서비스를 알게 된 경로로 10~20대는 '주요 검색(포털)사이트', 30~40대는 '언론매체', 50대 이상은 '가족 및 지인'을 1순위로 꼽았다.
특히 고령층에서 가족·지인(65.9%)을 통한 인지율이 높았다.
전자정부서비스의 수준에 대해서는 이용자 97.7%가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전년보다는 소폭(0.1%포인트) 하락했지만 모든 연령층에서 97%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해 고루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만족하는 이유는 신속성(61.9%, 일을 빠르게 처리), 접근성(55.4%,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이용), 일괄처리성(41.5%, 원하는 일과 관련된 일을 함께 처리) 등이다.
한편 전자정부서비스의 본인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서비스 신청을 위해 여러 누리집과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일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ykim@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상생안 합의 못하면 상한제 입법 돌입”...배달수수료 향방은
-
2
[마켓인사이트] 쾌속질주 코스피 2,800 돌파…허니문 랠리 이어갈까
-
3
[뉴욕증시-주간전망] 트럼프 관세 CPI에 드러날까…美中 협상 초미 관심
-
4
교육 全과정에 AI…"오픈AI, 챗GPT로 대학교육 전면개편 야심"
-
5
'제2세종문화회관' 속도…투자심사 문턱 넘고 연내 설계 착수
-
6
"진짜야, AI야?"…실사 수준 AI 영상에 SNS 혼돈
-
7
1∼5월 비행기로 한일 오간 승객 1천만명 훌쩍 넘겨…역대 최대
-
8
넥스트레이드 외국인 비중 0.4%→9% '쑥'…10월엔 외국계證도 참여
-
9
삼성전자, 오픈소스 AI 코딩 어시스턴트 도입…"생산성 향상"
-
10
[샷!] 좌표 찍고 달려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