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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이 오늘(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에 이순호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2실장을 선임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1차 임시 주주총회 결과 비상임이사 선임의 건과 상임이사 선임의 건, 사장 선임의 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습니다.




예탁원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이 실장을 차기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앞서 이 실장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경제 분야 싱크탱크 구성원으로 참여한 바 있는데, 이와 관련해 관치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이 실장은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주총에서 의결된 결과를 승인하면 이르면 오는 3월 3일 예탁원 사장으로 취임하게 됩니다.




예탁원 사장의 임기는 3년입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이인석 신임 상임이사와 한석, 신재근 신임 공익대표 비상임이사를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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