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열풍 올라탄 편의점 간편식…GS25 ‘설탕 무첨가’ 떡볶이·제육 출시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입력 : 2024.08.26 11:05:56
입력 : 2024.08.26 11:05:56
스테비아서 나오는 당분 활용

맛있게 먹고 건강도 챙기는 이른바 ‘헬시플레저’ 열풍이 거세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에도 ‘제로’ 열풍이 불고 있다.
26일 편의점 GS25는 ‘로우스펙푸드’ 인기를 겨냥해 설탕을 넣지 않은 간편식 2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로우스펙푸드란 맛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도, 건강을 고려해 카페인·당·칼로리 등 성분을 낮춘 제품을 의미한다.
이번 신제품은 14만 유튜브 채널 ‘팀키토-저탄건지 라이프스타일’에서 출시한 무설탕 한식 브랜드 ‘제로밥상’과 지색재산권(IP) 협업을 맺은 상품이다. 신제품 2종은 설탕 무첨가로 당류를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테비아·양파 등 채소 원물에서 나오는 당분으로 설탕을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제로밥상 옛날떡볶이는 한입 크기의 쌀떡에 고춧가루 등을 활용한 매콤달콤한 소스를 넣어 학교 앞 분식집에서 먹던 추억의 맛을 구현했다. 회사는 건강관리 중에도 매운 음식을 먹고 싶은 고객은 물론 혈당 관리에 관심 있는 고객에도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로밥상 최강제육덮밥은 매콤한 특제소스에 볶은 제육덮밥으로 김 가루를 더해 풍미를 높였다. 건강과 맛을 모두 갖춘 든든한 한 끼를 찾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GS25는 최근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칼로리·당·지방 등을 낮추면서 맛은 유지하는 로우스펙푸드에 대한 관심이 계속됨에 따라 간편식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했다.
실제로 GS25에서 판매하는 로우스펙 푸드 제품군의 최근 3년간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2022년 93.3% 2023년 126.3% 2024년(8월 26일까지) 77.9%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지난달 초 젊은 층의 인기 요거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요아정’과 협력해 출시한 저당 아이스크림 ‘요아정 딸기초코쉘요거트바’도 2개월 만에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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