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산업은 과학기술 기반의 경제적 가치 창출"

과기정통부·개인정보위·원안위 업무보고…다누리 달궤도 진입 축하도
한지훈

입력 : 2022.12.28 12:44:06


과기정통-개인정보위-원안위 업무보고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ㆍ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12.2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산업이라고 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과 관련된 일"이라며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 등 3개 기관으로부터 내년도 과학기술·디지털 정책 방향을 보고받기 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보다 근본적으로 경제적 가치가 충분히 있을 만한, 그런 개연성이 있는 과학기술과 미래전략 기술을 정부가 개발하는 데 앞장서고 또 국민들의 과학교육, 과학 인재 양성 등 국가적으로 우리 미래를 위한 그런 역할을 하는 일(이 산업)"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정보위 업무와 관련,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자기 데이터에 대한 법적인 권리를 확고하게 해주면서 이것을 우리 경제발전을 위해 어떤 식으로 공적인 활용을 할 것인지 중요한 화두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과기정통-개인정보위-원안위 업무보고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ㆍ개인정보보호위원회ㆍ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2022.12.2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kane@yna.co.kr

원안위 업무에 대해선 "원자력이 점점 더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

화석원료 사용은 탄소중립 때문에 점점 줄여나가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화석연료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가격이 올라가기 때문에 원자력을 잘 활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방사능으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원자력 에너지를 잘 활용하는 방안에 관해 오늘 우리 경제에 굉장히 유익하고 의미 있는 국민보고와 의견 개진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한국의 첫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임무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것을 함께 축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이 "다누리가 무려 145일, 730만Km의 항행을 거쳐서 27일 오후 6시에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했다"고 소개하자 장내에서 박수가 터졌다.

이 장관은 다누리가 달 궤도에서 보내온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배경 음악으로 튼 뒤 "달로 첫발을 내딛는 다누리처럼 과학기술도 세상에 없던 가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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