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전주공장 미화·보안담당 50여명 "재하청 문제 해결하라"
나보배
입력 : 2022.12.28 15:10:37
입력 : 2022.12.28 15:10:37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 제공]
(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전주비정규직지회는 28일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는 사내 하청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원청으로서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미화와 보안을 담당하는 근로자 50여명은 일명 '다단계 하청' 구조로 근무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자동차와 도급을 맺은 뒤 재하청을 통해 계약하는 형태다.
노조는 "재하청 구조 때문에 근로자들은 실질적으로 노동 조건을 결정하는 원청과는 한 마디도 나눌 수 없다"며 "이는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피하려는 원청이 만들어낸 꼼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하청업체와 도급계약을 해지하라"며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war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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