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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세청이 28일 부산지방국세청장, 인천지방국세청장 등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고위공무원 가급 부산청장에는 장일현 국세청 개인납세국장이 임명됐다.

장 신임 청장은 서울 출신, 세무대 5기이며 1987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한 비(非)행정고시 출신이다.

비행시 출신이 1급지인 부산청장에 임명된 것은 2017년 김한년 청장 이후 5년 만이다.

장 신임 청장은 서울청 국제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역외탈세정보담당관,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고위공무원 나급 인천청장에는 민주원 서울청 조사1국장이 발탁됐다.

민 신임 청장은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시 41회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국세청 소득세과장·부가가치세과장·세원정보과장, 부산청·중부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등을 거쳤다.

민 신임 청장은 통상 지방청 국장에서 본청 국장을 거쳐 지방청장 자리에 오르는 국세청 인사 패턴을 깨고 지방청 국장에서 지방청장으로 전보됐다.

장 신임 청장과 민 신임 청장은 오는 30일 부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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