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코리아 밸류업 지수 도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포함

다양한 산업군 대표기업 100종목 편입, 30일부터 [바로가기]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오는 30일 도입된다.
이 지수는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밸류업 지수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으며, 기업의 자발적인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지원하고 기업가치 우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밸류업 지수는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 규모 요건과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다양한 질적 요건을 충족하는 대표기업 100곳으로 구성되었다.


산업군별로는 정보기술 업종이 24종목으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고, 산업재(20종목), 헬스케어(12종목), 자유소비재(11종목), 금융.부동산(10종목) 순으로 많은 기업이 포함되었다.
시장분포는 코스피 시장에서 67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33개 종목이 편입되었다.
특히, 밸류업 지수는 금융관련 종목 외에도 성장 기대주를 적극 편입하여 시장 전반의 성장을 추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편입 종목은 매년 6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에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우리 주식시장은 그간의 양적 성장을 지속해 왔지만 기업의 향후 생산성 문제, 주주 중시 경영 문제 등으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며 "이번 지수 발표를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주주간 정보비대칭 문제가 해결돼 우리 증시가 재평가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국내에서 코리아 밸류업 지수 출시에 대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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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태윤 매니저는 “전일 뉴욕증시는 소비자신뢰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며 증시 하락에 영향을 미쳤지만 엔비디아를 필두로 반도체주가 강세를 주도하며 나스닥은 100.25포인트(0.56%) 상승한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라며 “모건스탠리가 새로운 AI 반도체인 블랙웰 대량 생산에 착수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윤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최근 반등 흐름세를 지속 한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 흐름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연준의 금리 인하와 중국의 경기 부양, 엔비디아의 반등세로 여전히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코리아디스카운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30일 선보이기로 했기 때문에 관련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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