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쉬자" 파킹형 ETF 인기

원호섭 기자(wonc@mk.co.kr)

입력 : 2023.03.05 17:32:45
예금처럼 이자만 받고
불확실성 걷힌 후 투자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 설정액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ORF금리액티브(합성) ETF는 지난 1월 18일 등락률 0%를 제외하면 일일 수익률이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순자산총액은 3조790억원에 달한다.

또 다른 파킹 ETF로 잘 알려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역시 지난 2월 20일 하루 -0.01%를 기록한 것 외에는 등락률이 모두 0 또는 플러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올해 초까지 설정액이 빠르게 확대되던 두 파킹형 ETF는 2월 들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월 말 들어서면서부터 투자금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순자산총액이 3조2000억원대였던 KODEX KORF금리액티브(합성) ETF는 2월 들어서면서 3조원대로 주춤하다가 최근 다시 3조1000억원대에 근접했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도 2월 초 순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었는데 지난달 24일 4조8000억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4조9000억원으로 투자금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한다. 신용도가 높은 금융기관 간 금융거래를 기초로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거래인 만큼 무위험 투자에 가까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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